2017년 4월 12일 수요일

기프트 2000 호러영화?

모처럼 보는 스릴러 호러물이라 기대가 컸지만.
솔직하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못하군요.
작년에 봤던 왓 라이즈 비니스의 경우엔
주연에게 특별한 능력은 없었지만.
주연을 멤도는 초자연적 존재와 단서들
그리고 일과 범인의 추리같은 요소들이
좀 더 꽉 짜여진 스토리안에서
긴장감과 섬뜩함. 호기심을 자극하던데..
기프트의 경우엔
심령능력이 있는 등장인물의 신비감만 강조했지.
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뻔한 스토리진행으로
결말의 반전도 담담하게 느껴지더군요.
게다가 조금은 식상한 화면으로 놀라게하려해
(흔히 물귀신이 욕조에서 나오는...)
긴장감과 섬뜩함도 반감된 생각이다.
결과적으로 이전 기프트들을 벗어나지 못한
그저그런 기프트란 공상이 듭니다.
차라리 왓 라이즈 비니스를 추천하고 싶네요.
포스터 제작의 경우도 좀 유명한 출현진로 관람객을 끌려는건지
주연도 아닌 키아누 리브스얼굴이 반을 차지하고 있군요.
등장인물은 가운데 얼굴도 알수없게 조그만하고...ㅡㅡ;
역시 맘에 안드네..